발 부상도 그렇고, 최근 몸의 상태를 봤을 때 휴식이 부족한 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 예전엔 자세를 풀겠다고 나름 어깨 펴고 목도 집어 넣고 다녔는데 요샌 그런 것도 잘 안 하게 됐으니까.
그나마 아주아주 걸음마 수준의 러닝을 가끔씩 해 줬는데 발이 아프니 이제 그것도 못 한 지 꽤 됐다. 사람이 뭘 하든 안 하든 아픈 덴 없어야 편하기 때문에.......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하여튼 휴식이 필요한 상태인 것 같아 급하게 본가로 내려왔다. 내 사랑스러운 강아지들 테라피도 하고요. 근데 글쎄 집에 오니까 발이 안 아픈 거 아니야. 이게 무슨 일이야. 내내 절뚝거리면서 살았는데 이상하게 지금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
역시 사람은 쉬어 줘야 돼.
고로 오늘은 농어회 전어회 순대를 먹으며 아주 알차게 저녁을 보냈고, 후식으로 빵도 먹었다. 엄청 배부르다. 근데 또 거기에 요거트도 먹고 누룽지도 먹었다. 역시 집이 최고야.
다들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갑자기 이런 말 하기 뜬금없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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