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기엔 아직도 날이 너무 따뜻하지만...... 붕어빵 장사는 따뜻해도 하더라. 붕어빵 가격도 너무 비싸지고, 서울로 올라와서는 더 비싸서 아예 안 사 먹었었는데 최근 괜찮은 곳을 찾았다.



이천 원에 세 마리라 여전히 옛날에 비하면 너무도 비싼 가격이지만 ㅜㅜ 나름 속도 꽉 차 있고 겉은 바삭해서 맛있는 집이다. 맛으로만 치자면 여태 먹어 본 붕어빵 집들 중에서 여기가 제일 맛있는 듯? 그래 봐야 붕어빵이지만요.

사진 보니까 다시 또 먹고 싶다. 겨울 제철 생선은 역시 붕어빵
이라고 하기엔 방어가 맛있지.





어제 코를 만지다가 잘못해서 손톱으로 비주를 확 긁었는데 그게 피가 나서 딱지까지 져 버렸다. 근데 계속 거길 아무 생각 없이 손댔다가 아파서 무언의 절규를 반복함.



발도 다치고, 코도 다치고.
이제부턴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안 되는 게 어딨어.

 

사실 7세대를 살까 했는데 외형은 색 말고 바뀐 게 전혀 없고...... 그 외의 내부가 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 7세대는 애플펜슬 2세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그냥 6세대를 사고자 마음을 먹었다. 

 

 

 

옛날에 프로 4세댄가 12.9인치를 사면서 애플펜슬 2세대도 같이 샀었는데

아이패드 프로는 진짜 정말 벽돌처럼 무겁고, 심지어 크기 때문에 작은 가방엔 들어가지도 않아서......

엄마의 원활한 넷플릭스와 유튜브 시청을 위해 현재는 집에 두고 온 상태다.

들고 다니질 못 하니 작업도 당연히 ^^.......

 

내 주된 작업 환경은 데스크탑이고, 패드 구매 목적은 이동하면서 작업하는 간이 작업용이었기 때문에

이동이 꺼려지는 아이패드는 쓰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나의 패드에 대한 인식이라고나 할까.

 

그 인식과 더불어 그때 사고 처박템 됐던 애플펜슬 2세대를 이번 패드에선 꼭 쓰고 싶어서

(지금 거 팔고 새로 사는 번거로운 일을 하고 싶지 않아서)

펜슬 2세대가 지원되는 패드 중 제일 작고 가벼운 패드, 즉 미니 6세대로 마음을 굳혔다.

 

 

 

그리고 펜슬 프론가 새로 나온 전문가용... 써 봤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2세대가 심플하니 굳이라고 생각합니다. ჱ̒ ー̀֊ー́ )

 

 

 

 

 

구매 가격

총 650,000 원

쿠폰 할인 12,400 원

배송비 0 원

 

 

 

 

 

패키징

 

이미 출시된 지 3 년이나 지난 기기라 언박싱 영상이 넘쳐나니 자세한 건 그런 영상을 보십사.......

 

그래도 구성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본품, 충전기 단자, 케이블, 설명서, 애플 로고 스티커까지 포함돼 있다.

 

 

 

 

 

외관

 

퍼플을 샀고, 퍼플과 스페이스 그레이 사이에서 꽤나 고민을 했었으나...... 쿠팡으로 시킬 수 있었던 건 스타라이트, 퍼플 두 종류밖에 없었기 때문에 퍼플을 택했다. 개인적으로 스타라이트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않았는데.

 

 

 

 

애인이 산 스타라이트 색상을 보니 이 색도 생각보다 괜찮더라. 오묘한 골드 같다. 예쁘다. 근데 저는 퍼플이 더 좋다네요. 핫핫

 

 

 

 

 

장단점과 총평

나의 주된 구매 용도는 그림 작업이고,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밀도 있는 묵직한 메인 작업은 데스크탑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간단한 작업 + 가벼우면서 작지 않은 영상 시청 + 여기저기 들고다니면서 메모 + 다이어리 겸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결과부터 말하자면 매우매우 만족한다.

 

결제하고 딱 받아 봤을 때에는 괜히 샀나, 그냥 카메라를 살 걸 그랬나 싶었는데

써 보니까 확실히 무게도 가볍고 크기도 적당하고 들고 나가기 망설임이 없음.

서서 보기도 좋고, 그냥 손에 들고 다니기도 가볍고요.

 

 

 

많이들 단점으로 꼽는 게 젤리 스크롤 현상과 60헤르츠의 주사율인데

난 이것도 다 괜찮았다.

 

우선 패드로 책 같은 긴 문장의 글을 읽지 않고, 읽는 글이라고 해 봤자 유튜브의 댓글 창 정도인데

글을 천천히 읽으면서 천천히 내리기 때문에 젤리 스크롤이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주사율 또한 괜찮다고 느끼는 이유는 일단 첫 번째로 원신 같은 게임을 하지 않는다.

패드로 하는 게임은 롤토체스가 전부여서 주사율? 굳이? 같은 느낌.

 

특히 홈 화면 넘길 때 등에서 차이가 엄청 심하게 난다는데,

평소 나는 좋은 폰을 써도 저전력 모드를 켜 놓고 살기 때문에 ㅋㅋ

사실 좋은 기기를 쓸 때도 그 좋은 주사율을 오롯이 느끼면서 살진 않았다.

그래서 더 괜찮게 느끼는 것 같다.

 

 

 

물론 요즘 나오는 기기들을 생각해 보면 젤리 스크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웃기고, 주사율 낮은 것도 웃기긴 한데.

그냥 다른 거랑 비교 안 하고 기기만 놓고 보자면 크게 거슬리는 것 없이 잘 쓰고 있는 중이다.

 

 

 

패드 구매의 주된 목적이 그림이신 분들께는 조금 더 자세하고 정확한 가이드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만일 본인이

 

1.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지 않거나(취미)

2. 밀도 높은 그림을 그리지 않거나(아이패드 드로잉 검색하면 나오는 초상화 같은 그림들 포함)

3. 들고 다니면서 크로키처럼 간단한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미니로도 충분하다.

대신 취미 그림이어도 내 그림을 출력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어 '큰 사이즈로 작업해야 한다'면 미니보단 큰 패드 추천.

 

그래서 그림 그린다는 사람들 중 큰 패드를 추천해 줄 만한 사람은 별로 없다고 느끼는데......

 

이제 보통 무언갈 시작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기기를 들이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나처럼 좋은 거, 비싼 거, 큰 거 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라 ㅋㅋ 

 

그 마음이 무슨 마음인지 알기 때문에 이 글은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 주시고

본인이 사고 싶은 걸 사셔도 괜찮습니다. 내가 내 거 사는 건데 뭐 어때요.

 

 

 

그럼 성공적인 구매 되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매일같이 글을 쓰려니 대체 무슨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 네이버 블챌 때는 어떻게 했었더라. 딱히 쓰고 싶은 내용도 없고, 날마다 거의 똑같은 사이클의 연속이라 특별하게 적을 만한 것도 없다. 그래도 최대한 뭐라도 적어 보자면.......
 
 
 
옛날엔 동물의 숲에 빠져 있었다면 요즘은 스타듀 밸리에 빠졌다.
사실 스듀를 꽤 오래 했는데도 끈덕지게 해 본 적이 별로 없어서 2 년 차를 넘긴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새로 생긴 콘텐츠들도 전부 경험해 볼 때까지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흥미를 잃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가능하겠지! 
 
사람들이 컬러링 북 같은 걸 하는 이유가 그걸 하는 동안은 아무런 잡생각 없이 그 행위에 몰두할 수 있어서라고 하던데, 나는 스듀가 딱 그런 게임인 것 같다.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이 정해져 있고, 그 안에 해야 할 일들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업데이트 주기가 어떻게 되는진 모르겠지만 하여튼 전에 비해 뭔가 더 생긴 것도 많고. 할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게임이라 더 즐겁다. 스듀 할 때 만큼은 정말 스듀 생각만 하게 된다. 그게 바로 이 게임의 장점인 것 같다. 음. 역시 그게 맞는 것 같아. 

 

엊그젠가, 드디어 마굿간을 지어서 말을 타고 다닐 수 있게 됐다. 기쁨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귀여운 나의 말. 비록 이름은 랜덤으로 돌린 영어 이름이라 기억이 안 나지만 ^^...... 발굽 소리가 다그닥 다그닥 나는 게 참 듣기 좋다. 

 

 

 

 

 

그리고 최근에 발이 아프기 시작해 정형외과를 다녀왔다. 발에 염증이 생긴 거라고 주사도 두 개를 세 방씩이나 맞고, 약도 일 주일 치나 처방 받아 왔다. 더 자세한 얘기는 새로 글을 써 보기로 하고...... 하여튼 이번 주 오늘까지의 일상은 이렇다. 내일은 뭘 써야 하지? 어떻게 이걸 매일매일 쓰지? 그건 내일 가서 생각해 보도록 할게요. 일단 오늘 숙제는 끝이다 이 말이야. 처음부터 시작하기란 역시 쉽지 않다. 그래도 힘 내 볼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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